“월급날만 기다리는데, 통장은 왜 항상 텅장일까?”
생활비, 대출, 보험료에다 치솟는 물가까지… 아무리 아껴 써도 매달 마이너스다.
그래서일까, 요즘은 ‘부수입’이라는 단어에 자꾸만 눈길이 간다.
꼭 대단한 사업이 아니어도, 틈틈이 나만의 수익을 만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부수입 아이디어들을 세 가지 키워드로 나눠 소개해본다.
1. 트렌디한 부업: '내 능력 팔기' 시대의 개막
예전에는 부업이라 하면 단순한 아르바이트나 노동 위주의 일들이 떠올랐지만, 지금은 다르다. 개인의 전문성이나 취미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형태가 급부상하고 있다. 이른바 '내 능력 팔기'의 시대다.
대표적인 예로는 재능 플랫폼(크몽, 탈잉, 숨고 등)을 통한 디자인, 글쓰기, 번역, 영상 편집, 엑셀 자동화 등의 서비스 제공이 있다. 하루 몇 시간만 투자해도 꽤 쏠쏠한 수익을 얻는 경우가 많다. 특히 퇴근 후 시간이나 주말을 활용해 본업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활동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또한 요즘은 온라인 클래스 개설도 주목할 만하다. 특정 분야의 노하우나 경험이 있다면, 유튜브나 클래스101, 탈잉 등을 통해 강의로 만들고 이를 수익화하는 사례도 많다. 이 과정에서 ‘나도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예시
전업 디자이너 A씨: "퇴근 후 2시간씩 로고 디자인을 받아 월 70~100만 원 수익을 벌어요."
직장인 B씨: "엑셀 자동화 강의를 온라인으로 열고 한 달 만에 300명 수강생을 모았어요."
결론적으로, 더 이상 ‘능력’은 회사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자산이 되어가고 있다.
2. 시간은 없지만 수익은 갖고 싶다면: 자동화형 부수입
부업을 하고 싶어도 시간이 부족하거나 에너지가 없다고 말하는 이들도 많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각광받는 방식이 바로 '자동화형 수익 모델'이다. 한 번 만들어 놓으면 시간 대비 수익이 계속 발생하는 구조, 이른바 수동적 소득(Passive Income)이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전자책 출간: 요즘은 PDF 전자책을 만들어 쿠팡, 리디북스, 브런치북 등에서 쉽게 판매할 수 있다. 특정 주제에 대한 경험이나 노하우가 있다면 누구나 도전 가능하다.
블로그 애드센스: 글쓰기에 자신이 있다면 블로그에 광고를 달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처음에는 시간이 들지만, 트래픽이 쌓이면 매달 자동으로 광고 수익이 발생한다.
디지털 굿즈 판매: 노션 템플릿, 자기계발 플래너, 캘린더 양식 등 ‘다운로드 상품’의 인기가 높다. 마켓플레이스(예: 템플릿마켓, 크몽 등)를 활용하면 판매까지 자동화할 수 있다.
배당주 투자: 투자 자산 중에서도 배당금이 꾸준히 나오는 주식을 선택하면, 매달 혹은 분기마다 ‘보너스’ 같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물론 이런 자동화 수익도 초기 세팅에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일하지 않아도 돈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든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3. 사람들과 연결된 수익: 커뮤니티 기반 부수입
최근에는 단순한 개인의 능력이나 콘텐츠를 넘어서, 사람들과의 연결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커뮤니티 기반 부수입’이라고 부를 수 있다.
대표 사례:
쿠팡 파트너스 / 스마트스토어 / 제휴 마케팅
SNS, 블로그, 유튜브 등을 운영하면서 제품을 추천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클릭이나 구매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 구조다. 초기엔 소소한 수익이지만, 신뢰를 쌓으면 상당한 수익이 되기도 한다.
디스코드, 밴드, 카카오 오픈채팅 커뮤니티 운영
어떤 특정 관심사(예: 재테크, 부업, 취미 등)를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운영하면, 해당 채널에서 광고 제안이나 유료 컨설팅, 굿즈 판매 등으로 수익화가 가능하다.
온라인 멘토링 또는 1:1 코칭
나만의 경험이나 직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비즈니스 코칭, 이직 컨설팅, 자기계발 멘토링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커뮤니티 기반 수익은 단순한 ‘판매’가 아니라, 신뢰와 관계를 자산으로 만든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성이 크다. 즉, 브랜드가 있는 개인이 되는 셈이다.
부수입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
더 이상 ‘부수입’은 선택의 영역이 아니다. 월급만으로는 충당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나만의 수익 포트를 만들어두는 것이 필수적인 생존 전략이 되었다.
꼭 거창하거나 대단한 것이 아니어도 된다. 중요한 건 ‘지금 바로’, ‘작게라도’ 시작해보는 것이다. 당신의 부수입은 어디서 나올지, 지금부터 천천히 탐색해보자.